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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살은 얼마나 힘들까 ㅠ.ㅠ 권나라 개 이쁘네 넷플릭스 TOP10 위 안에 드는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불가살" 사실 불가살을 보진 않아서.. 그 내용에 대한 얘기하기보단 제목의 모티브가 되는 듯한 "불가살이", "뱀파이어"가 얼마나 불쌍한지에 대해 얘기해봅시다. 당신은 영원한 삶을 꿈꿔본 적이 있으신가요? 만약 그렇다면 당신에게 좋은 인사이트를 줄만한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올해 1000 번 째 생일을 맞이하는 김뱀파이어씨는 흔들의자에 앉아 커튼이 쳐진 창문을 바라보며 하루를 보냅니다. 그는 이미 위대한 블로그를 만들어내고 창업한 스타트업을 IPO도 해봤습니다. 그 이전에는 한 국가를 망치기도, 각 세기의 유명인도 만나봤습니다. 이루지 못한 꿈도, 새로운 경험도 없는 그가 의자에서 일어날 이유를 찾을 수 있을까요? 만약 철학자.. 더보기
괄시 업신여겨 하찮게 대하는 것 恝 근심 없을 괄 視 볼 시 직역하면 '근심 없이 본다.' 쯤 되려나요? 하지만 근심 없이 볼 수 있는 이유가 바로 하찮기 때문이죠. 남을 업신여겨 하찮게 대하는 것. 근심 없을 괄을 넣어 "괄대"라 함은 푸대접하는 것이죠. 남을 하찮게 대했을 때 인간 대 인간으로 위아래가 생겼을 때. 이 관계에서는 누구도 행복할 수 없다고 헤겔은 말합니다. 자신이 인간임을 알 수 있는 순간이 언제일까요? 혼자 미래를 꿈꾸고 있을 때? 혼자 숲을 걸으며 생각에 잠겼을 때? 아닙니다. 우리는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만 자신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인간이 되려면 우리는 먼저 인간으로 인식되어야 하겠죠. 바로 타인과의 관계 속에 말이죠. 친구가 나의 이름을 부를 때, 누군가 나를 인정해줄 때 나는 나를.. 더보기
중용 - 윤리 모든 것은 적당히 오늘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중용에 대해서 얘기해 보겠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여러 상황에 맞닥드립니다. 우리는 무엇이 올바른 일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용감해지고 싶은 상황에서 내 행동이 무모하지는 않은지, 혹은 인심을 베푸는 것이 어느순간부터 생색으로 변하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답을 찾으러 중용으로 가보시죠. 아! 중용 이전에 다른 방법도 있습니다. 바로 윤리적 행동을 실천하고 반복하며, 다른 선한 이를 모방하는 것입니다. 당신이 친절해지고 싶다면 친절한 일을 자주하며, 친절한 사람을 따라하세요. 행하면 곧 그렇게 될지니, 탁월함은 행위가 아니라 습관입니다. 그럼 이런 궁금증이 드실지도 몰라요. "아니 좋은말 잘 들었는데, 제가 실천할 윤리적 행동을 제가 어떻게 알죠?" "애.. 더보기
투명인간 - 윤리 나만이 아는 일, 기업의 술책, 정치가의 번지르르한 거짓말. 이들은 모두 기게스의 반지가 낳은 현실적이고 현대적인 결과가 아닐까? 오늘은 플라톤의 Invisibility에 대해 다뤄보려고 합니다. 아래의 상황을 상상해보시고 어떻게 할지 생각해 보시죠.. 길을 걷던 당신에게 한 수상한 사람이 마법 반지를 선물합니다. 이 반지는 사람을 완전히 투명하게 만드는 힘을 지닌 반지입니다. 이 반지만 있다면 어디를 가든, 무엇을 하든 당신의 마음대로입니다. 아무도 당신을 보지 못하니까요. 이제, 이 반지로 무엇을 할 건가요? 이 반지의 힘을 어디에 사용할 것인가요? 이 기게스의 반지 이야기는 플라톤의 저서 "국가"에서 등장합니다. 책의 등장인물 "글라우콘"은 이 힘을 손에 넣으면 냉큼 자기 잇속을 차리는데 쓰리라 가.. 더보기
햄릿 - 셰익스피어 죽음이라는 잠에 빠졌을 때 어떠한 꿈을 꿀 것인가를 생각하면 여기서 망설이게 돼.. 셰익스피어가 쓴 희극, 그의 4대 비극 중에서도 햄릿은 가장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바로 유명한 구절로 시작 하겠습니다.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어느쪽이 더 고상한가, 가혹한 운명의 돌팔매와 화살을 참고 맞는 것과 밀려드는 역경에 대항하여 맞서 싸워 끝내는 것 중에. 죽는다는 건 곧 잠드는 것, 그뿐이다. 잠이 들면 마음의 고통과 몸을 괴롭히는 수천 가지의 걱정거리도 그친다고 하지 그럼 이것이야말로 열렬히 바랄 만한 결말이 아닌가? 죽는다는 건 자는 것, 잠이 들면 꿈을 꾸지. 아, 그게 걸리는구나. 현세의 번뇌를 떨쳐 버리고 죽음이라는 잠에 빠졌을 때, 어떠한 꿈을 꿀 것인가를 생각하면 여기서 망설이게 .. 더보기
77인 살인마의 권리 아네르스 베링 브레이비크 (Anders Behring Breivik) 폭탄 테러와 총기 난사로 77명을 살인한 노르웨이의 극우 테러범이다. 노르웨이는 브레이비크에게 징역 21년을 선고하였다. 재미있는 사실은 브레이비크가 노르웨이에게 인권을 보장해달라는 말을 했다는 것이다. 브레이비크가 교도소에 있는 동안 독방 수감을 하여 다른 수감자와의 접촉이 금지되어 있다는 것에 항의하여 노르웨이 당국을 인권침해로 고소하였다. 그리고 1심에서 노르웨이 법원은 인권침해라는 것을 인정하고 브레이비크의 손을 들어주었다. 항소 후 다시 독방에 수감이 되는 것으로 되었으나 복지국가 노르웨이답게 보드게임을 하고, 커피의 온도가 차갑다고 컴플레인을 거는 등 독방에서도 상당히 좋은 대접을 받는다고 한다. 또한 브레이비크는 징역을 선.. 더보기
모멸감 갑질, 묻지마 범죄, 악플, 우울증, 자살 이들의 근원. 부정적인 모멸감 모멸감(侮蔑感) 업신여길 모 / 업신여길 멸 / 느낄 감 업신여겨지고 깔보이는 느낌 "모멸감"의 저자 김찬호님은 갑질, 묻지마 범죄, 악플, 우울증, 자살과 같은 행동을 불러일으키는 동기의 이면에 모멸감이 존재한다고 지적합니다. 우리는 때때로 목숨보다 자존감을 소중히 여기곤 합니다. 바로 감정이 지배 당했을 때죠. 그리고 모멸감은 자존감을 굉장히 많이 홰손 시킵니다. 하지만 일상속에서 우리는 아무렇지 않게 던져지는 모멸감을 많이 맞딱드립니다. 이럴 때 저는 감정을 다스리기 위해 평소 연습을 해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감정은 자신이 아니라는 생각. 다만 여러개의 감정들이 나의 안에서 자라며,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 더보기
[오늘의 아스날] VS 맨시티 21R 리더가 없었던 아스날 스스로 무너지다 1월 1일, 새해가 밝고 프리미어리그의 첫 경기인 아스날과 맨시티의 경기가 아스날의 홈 경기장, 에메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졌습니다. 전반전은 아스날이 오히려 맨시티를 압도했습니다. 아스날은 중앙 미드필더인 '토마스 파티'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하였습니다. 전반전 토마스 파티는 리그 탑급이라 부를 수 있을 만큼,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전반 31분, 아스날의 왼쪽 풀백 '키어런 티어니'는 중앙 돌파 이후 낮은 크로스를 보냈고, '부카요 사카'의 침투에 이은 슈팅으로 선제골을 만들어냈습니다. 아스날의 입장에서는 아주 만족스러운 전반전이었습니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아스날의 경기력은 여전했습니다. '그라니트 자카'의 파울이 나오기 전까지는.. 맨시티의 '베르나르두 실.. 더보기